'대구경북호남향우회의 고향 사랑'...기부금 기탁·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협력 다짐
2024.04.23 09:35
수정 : 2024.04.23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호남향우들이 고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전남도 역점 사업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 고향 방문 및 도정 설명회'가 지난 21일 목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출향도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호남향우회 김주찬 향우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향우회원과 손명도 전남도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등 도정 현안을 소개하고 지역 발전과 향우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구경북호남향우회원이 정성을 담아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남도에 기탁하고 가족, 지인 등이 참여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신청서도 전달했다.
김주찬 향우회장은 "목포에서 도정 설명회와 현장체험 행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고 큰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이 성공하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명도 비서실장은 "향우회원들의 각별한 애정에 힘입어 전남도는 에너지·우주항공·데이터·바이오 등 미래 100년을 밝힐 첨단 전략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시행 1년 반 만에 46만명을 돌파한 것은 향우들의 적극적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우회 지원을 보다 강화해 많은 향우께서 고향을 방문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40여 전남지역 할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리고, 관광과 축제 정보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