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학부모회회장 한자리에 모아 교육정책 이해도 높인다
2024.04.23 12:00
수정 : 2024.04.23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교 학부모회 회장들을 모아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학교운영위원회장들에 대한 전문 직무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과 26일 서울 소재 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전체가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각 한자리에 모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전문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24일에는 단설유치원부터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까지 학부모회장 900명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사업 정책과 방향을 안내하고, 기존 학부모회 사업 참여자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학부모 디지털리터러시 향상 연수를 통해 자녀의 미디어 중독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진다.
26일 학교운영위원장 연수에서는 초·중·고·특수 및 각종학교 학교운영위원장 1,36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단위학교에서 반드시 구성·운영해야 하는 의사결정 기구로서 학교운영위원장의 기능, 서울교육 공동체학교 협약 우수 사례 등을 포함한 연수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청렴의지를 담은 청렴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의 예·결산, 학부모 부담경비에 관한 사항, 학교급식 등 학교의 주요 사항을 심의, 자문하는기구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향해 나아가 혁신교육의 축적된 성과를 발전시키고, 혁신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교육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