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내 수영·자전거·달리기...'쉬엄쉬엄 3종 축제' 열린다

      2024.04.23 15:29   수정 : 2024.04.23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여름 축제가 찾아온다. 48시간 안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하면 되는 한강 축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2일 이틀 동안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총 1만명을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2만원(3종)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쉬엄쉬엄 초급자(15㎞)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과 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 코스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 코스로 준비했다. 13세 이하 어린이(유아)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수영장에 마련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한다.

자전거 종목은 1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 아래 쉼터 반환)와 2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반포대교 반환) 두 코스로 이뤄진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종목은 5㎞와 10㎞, 두 코스로 이뤄진다.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생활체육축제로 준비했다”며 “한강을 새롭게 즐기는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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