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9.3명 ‘범죄도시4’ 예매...“진인사대천명”
2024.04.23 16:33
수정 : 2024.04.23 1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동석 주연의 프랜차이즈 액션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관객수가 67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오후 4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이 영화는 예매관객수 67만3284명에 예매율 93.5%를 기록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에 이어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이러한 흥행 분위기에 다소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예매관객수가 피부로 확 와닿지 않는다”며 “내일 개봉 후 주변 반응을 들으면 좀더 실감이 날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만 영화 속편인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느냐고 묻자 그는 “영화를 만드는데 부담감을 가져야 하냐”고 답했다.
“제가 평소 건조한 성격이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게 있다고 본다”며 흥행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부담감을 갖는다고 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까 (연출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그것에 집중한다”며 “평소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몸에 새기기도 했다. 그저 손익분기점을 넘기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4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