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024 테크텍스틸' 참가...아라미드 혁신 사례 공유

      2024.04.24 08:52   수정 : 2024.04.24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4테크텍스틸'에 참가해 △아라미드 △폴리에스터(PET) 장섬유 부직포 △PET스웨이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024 테크텍스틸은 다양한 산업용 섬유의 혁신적인 소재부터 기술까지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아라미드의 혁신 사례를 고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작년 말 더블업 증설을 통해 1만5310t까지 생산량을 확대한 아라미드는 디지털 전환을 공정에 적극 적용하여 납기 개선, 품질 관리 극대화, 에너지 모니터링 통한 탄소 절감 등을 통해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1500t 증설 통해 3000t으로 생산량 확대를 앞두고 있는 아라미드 펄프(Pulp)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 배출량 30% 절감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폐생수병(PET)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도 소개한다.
PET장섬유 부직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 카페트 용도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여과재 △바닥재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시장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PET 스웨이드는 국제재생표준인증(GRS)과 함께 잠재적 유해성질 규격(Oeko-Tex)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서 제품 친환경성을 어필해 △자동차 내장재 △인테리어 소재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총괄임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섬유분야에서 갖고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특히 유럽시장은 친환경 관련 변화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우리의 지속가능성 구현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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