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열풍에도…김수현·김지원, 인터뷰 안합니다
2024.04.24 14:28
수정 : 2024.04.24 14: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눈물의 여왕'으로 흥행에 성공한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종영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주인공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김수현은 데뷔 이후 인터뷰가 많지 않은 배우로 꼽힌다.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이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의 시청률을 쓰는 등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어 인터뷰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김수현 측은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지원도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김지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도 지난 22일 언론사에 일정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눈물의 여왕'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출연 중인 배우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홍만대를 연기한 김갑수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악역 윤은성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박성훈, 수철 역할의 곽동연, 다혜 역할의 이주빈 등이 드라마 종영 전후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4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마지막 촬영 후 종방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방영 후 드라마가 신드롬 급 인기를 얻으며 출연진 및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차원에서, 26일 마지막 16회가 방송된 다음 날 종방연을 재차 열기로 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 과 용두리 마을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3년 차 부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내조의 여왕'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지난 3월 9일 처음 방영된 '눈물의 여왕'은 방송 4회 만에 13.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12회에서는 20.7%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였던 '도깨비'를 넘어섰다. 이어 지난 21일 방송한 14회는 21.625%를 나타내며, tvN 역대 1위 시청률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2020년 2월 16일 방송분)의 21.683%(21.7%) 경신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