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후배 김준현 리스펙에 제대로 기폈다…뿌듯한 '개버지'
2024.04.24 16:17
수정 : 2024.04.24 16: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유쾌한 입담과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임예진, 개그맨 김준현, 이상준과 함께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오프닝부터 형들과의 티격태격으로 '찐형제'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김준호는 면치기를 선보이는 김준현을 보며 "우리 준현이는 무형문화재"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김준현 따라잡기에 도전했으나, 어설픈 면치기로 냉철한 평가를 받아 짠내를 자아냈다.
또한 김준호는 오래된 선후배 관계인 김준현이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 자신을 위해 대상 찬조 시조를 해줬던 이야기가 나오자 당시를 회상하며 감동에 젖었다. 그러면서 '개그콘서트' 때 자신이 멋있어 보였다던 김준현의 에피소드에 뿌듯한 표정을 드러내는 등 형들 앞에서 기를 제대로 폈다.
이어 김준호는 '리액션 왕'이라고 불리는 이상준이 개그맨은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에서 잘린다고 토로하자 '돌싱포맨'에서 리액션이 많지 않은 임원희를 향해 "형 찍다 카메라 감독님이 존 적도 있어"라고 돌직구 멘트를 날려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준호는 이상준이 인기 많은 카사노바 이미지가 있다는 말에 반발했고,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던 이상준의 대학생 시절 사진을 보고는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등 재치 있는 입담으로 토크를 이끌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