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뮤비에 손석구 출연했으면…차갑게 날 버려도 돼"
2024.04.24 17:50
수정 : 2024.04.24 17: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수영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영은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재재와 함께 그간의 히트곡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데뷔곡 '아이 빌리브'(I Believe)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수영은 과도한 신비주의 콘셉트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전하며 "사장님이 카메라를 최대한 측면으로 보라고 했다, 그게 제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라며 "고도의 기술이다, 정확히 카메라 어디에 불이 켜지는지 알아야 한다, 그때 그 시절엔 굉장히 엄격했다"고 설명했다.
히트곡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하던 이수영은 "한이 많다. 노래할 수 있어서 진짜 감사했다, 안 그랬으면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라며 "이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끼는 있고 마음에 담긴 게 많은데 그걸 건강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앞으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면 하는 배우로 손석구를 꼽으며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상대 배역은 나, 나를 막 버려도 된다, 내가 차갑게 버려져도 나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영은 최근 복학가왕 프로젝트 여덟 번째 음원 '라라라'를 발매했다. 또한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를 통해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