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유퀴즈' 뒤늦은 섭외에 의혹 제기…"유재석이 막아"
2024.04.25 05:30
수정 : 2024.04.25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석훈이 '유퀴즈' 섭외에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6년 차 배우 김석훈이 자기님으로 출연한 가운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지난해부터 환경 문제와 관련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며 '쓰레기 아저씨'라 불리고 있다.
MC 유재석이 먼저 "사실 예능 섭외가 쏟아졌을 때 콕 집어서 '유퀴즈'에서만 연락 안 온다고 말하지 않았나?"라며 물었다. 이 말에 김석훈이 "그게 어떻게 된 거예요? 왜 연락이 안 온 거예요?"라고 의아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왜 이렇게 (섭외까지) 기간이 길었냐는 거지~"라면서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이 "아니, 섭외하다 보면 제작진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특히 김석훈이 "(섭외가 늦어지니까) 그래서 '유재석 씨가 일부러 막았다, 일부러 출연을 막고 있다' 싶었다"라고 의혹을 제기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이 억울함을 표했다. "아니야, 섭외하는 게 누군지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막아"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MC 조세호 역시 "저희한테는 그럴 능력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상황에 김석훈이 "유재석 편이네, 또"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석훈은 "어쨌든 여러 예능에서 제안을 주셨는데, 유튜브 댓글에 '유퀴즈'에서 연락 없었냐고 하는 게 몇 달간 이어지는 거다. 방송 관계자들도 '유퀴즈'에서 연락 안 왔냐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이게 연락해 올 때가 된 거 아닌가 싶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