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 120억 프리A 투자유치 등

      2024.04.28 13:39   수정 : 2024.04.28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달파'와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파는 1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해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도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커머스,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까지 달파는 약 150개사 이상의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과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 메이크어스 등의 스타트업에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달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인이스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리드 투자사로 나섰으며,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마인이스는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차란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검수하고 관리된 중고 의류를 소비자에게 할인가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신청만 하면 수거, 촬영,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 판매 편의성을 제공하고, 차란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판매자에게 수익을 제공한다.

마인이스는 지난해 8월 차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론칭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론칭 첫 달과 비교했을 땐 9배 가량 상승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공급망 구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IT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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