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코스닥 상장 위해 예심 신청

      2024.04.26 14:00   수정 : 2024.04.26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소를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 셈이다.

앞서 와이즈넛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선 A-A 등급을 획드하면서 기술성을 입증받았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독자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AI 검색, 분석, 챗봇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4년 간 5000여곳 이상의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쌓아 온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통해 최근 국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와이즈넛은 향후에도 대화형 AI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최근 초거대 AI, 거대언어모델(LLM) 등으로 새롭게 창출될 국내외 기업용(B2B) 시장에서 RAG를 포함한 생성형 AI, 다크데이터, LMOps 등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확대해 2026년도까지 업계 최초 매출 1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외형 및 손익 성장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선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즈넛의 경영 지표도 긍정적이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을 달성,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이 같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년 현금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상장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신사업 조직 확대,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정보기술(IT) 및 AI 분야 핵심인재 확보와 기술 연구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국내 SW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대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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