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글로벌 공급망 변화' 세미나 개최
2024.04.26 15:59
수정 : 2024.04.26 1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지평 경영포럼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동향과 핵심'을 주제로 방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가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과 주요 고려요인을 발표했다.
이어 한재진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전문위원이 '공급망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 위원은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공급망 핵심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의 주도권이 커지는 만큼, 향후 패권 갈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제조업 중심이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 경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에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전략 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제2세션에서는 '책임있는 공급망을 넘어,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정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BI그룹장이 경영전략 관점에서 공급망 점검과 전략적 방법론을 발표했다. 정 그룹장은 "계속되는 공급망 불확실성은 가격과 시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뿐 아니라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 최근 기후·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지속가능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점검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사 차원의 운영구조과 대응 프로세스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김두희 현대엘리베이터 팀장, 문유경 롯데케미칼 팀장, 박용진 KIS자산평가 본부장, 윤철민 대한상의 실장, 임애화 금호타이어 팀장, 정동운 현대자동차 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패러다임 안에서 전사차원으로 구매전략, 공급망 이슈, 생산거점과 투자에 대한 이슈를 논의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