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종영 앞두고 교통사고라니…충격 엔딩

      2024.04.28 08:51   수정 : 2024.04.28 08:51기사원문
tv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교통사고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1%, 최고 24%까지 치솟았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된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는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김지원 분)이 자신을 만나러 오자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윤은성(박성훈 분)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또 그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꿋꿋하게 회사에 복직했고, 비록 뾰족한 말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얻게 됐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이후 백현우와 홍해인은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는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준비한 이벤트였던 것. 백현우는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고 당부했다.

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은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했고, 이를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홍해인은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상처투성이 손과 과거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 백현우를 볼 때마다 일렁이는 마음 등을 알아챘다. 모든 것이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백현우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또한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삶의 나침반이 돼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수첩이 관계에 물꼬를 터줬다. 그는 과거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닫고는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

백현우 역시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두 사람은 잠시 질주를 멈췄고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충격을 더했다. 과연 백현우와 홍해인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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