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MZ세대 소통 유튜브채널 '웃프대학' 인기짱

      2024.04.28 09:59   수정 : 2024.04.28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학일체형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의 미래전략실 DK콘텐츠 프로덕션에서는 MZ세대와의 다양한 소통을 위한 유트브채널 '웃프대학'(사진)을 개설,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권위적인 대학홍보 영상에서 탈피한 탈권위적인 영상들로 내용이 채워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업로드된 영상에는 대학홍보 문구등 특정 학과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에 이 대학 특성화 학과인 동물사육복지과가 운영하고 있는 동물테마파크 반려견, 앵무새, 몽골리안 저빌, 원숭이와 미니돼지 등 먹이를 주고 반응하는 장면들이 '닭죽먹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릴스 같은 생생한 영상이나 실용음악과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음악그룹이 누워서 연주하는 장면이 올라와 있다.
양과 산책하는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업로드 하자마자 조회수 3000을 넘긴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영상은 대학실습실 복도에서 노래 연주에 따라 학생 3명이 연주에 맞쳐 재밌게 춤을 추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태권도과 MT 현장이라는 영상에는 전공학생들의 가공되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현장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현재 웃프대학은 7개의 영상으로 시작해 앞으로 매주 2~3개씩 업로드될 예정이다.

웃프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학 미래전략실 홍우택 실장은 " 앞으로 학생들의 생생한 캠퍼스 이야기가 재밌고 유쾌한 방식으로 영상제작을 기획하고 교수들의 탈권위적인 영상들도 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경대학교는 남양주 캠퍼스와 본교에 DK 콘텐츠 홍보단을 개설하고 SNS 소통방식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옥미 입학홍보처장 겸 부총장은 "특성화된 대경대에는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 있다"면서 "앞으로 MZ세대에 맞는 영상과 홍보방식으로 특성화된 대학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DK 콘텐츠 프로덕션과 선발된 홍보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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