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직원·가족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실시
2024.04.28 13:12
수정 : 2024.04.28 13:12기사원문
2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점자교육 교보재를 제작했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점자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점자 교구 제작 지원으로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