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목소리 직접 듣는다' 금감원, '금융소비자 리포터' 선발
2024.04.28 12:19
수정 : 2024.04.28 12: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4년도 금융소비자 리포터'를 100명 내외 규모로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도입된 금융소비자 리포터 제도는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 제도 개선 과정에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리포터의 관심분야, 연령, 직업 등에 따라 분과를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관심분야의 경우 △은행 △금융투자·자본시장 △보험 △신용카드 △중소금융(저축은행·상호금융) △디지털금융 △가상자산 △민생침해금융범죄(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8개 분과 중 최대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연령과 직업의 경우 △청년(만 18~39세) △중장년(만 40~64세) △시니어(만 65세 이상) △주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개인투자자 △직장인(금융업) △직장인(비금융업)으로 구분해 최대 3개 분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리포터는 리포트를 통해 금융 관련 주요 여론동향이나 금융현장의 상황(시장동향)을 금감원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금융이슈나 시장동향 등에 관한 보고서인 '금융소비자리포트'를 월 1~2회(권고사항) 금감원에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선발일로부터 1년으로 리포트 평가절차를 거쳐 소정의 활동수당을 지급한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결과는 5월 29일 개별통보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