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과거 정선희에 한정판 열쇠고리 선물…왜? 귀여워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조혜련이 과거 박명수가 짝사랑했던 정선희에게 한정판 열쇠고리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28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와 이경실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와 이경실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우정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하던 중, 박명수가 우정 여행 멤버로 정선희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실은 "정선희가 명수를 보고 싶어 할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박명수가 당황하며 "나는 정선희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적이 없다"고 하자 조혜련은 "너 정선희한테 열쇠고리 선물한 거 맞아?"라고 물으며 박명수가 정선희에게 열쇠고리를 선물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이경실이 "돈 나가는 거였겠니?"라고 하자 박명수는 "한정판이었다"고 밝히며 당시 정선희를 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그 귀한 걸 왜 선물했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귀여워서"라고 답하는가 하면, "열쇠고리 의미가 뭐냐"는 패널들의 추궁에 "열쇠고리 하나 줄 수 있지 않냐?"고 되물었고 계속되는 압박 질문에 "25년 전 이야기 꺼내서 가정 풍비박산 만들려고 그러냐?"고 분노를 표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