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가 "김희철, 작년에도 여자 있었다…좋은 여자는 49살 되면"
2024.04.29 05:41
수정 : 2024.04.29 05: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유명 관상가가 김희철의 연애사를 정확히 간파했다.
2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장근석이 유명 관상가를 찾아가 관상풀이를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관상가는 장근석의 이성운을 묻는 말에 "45살~46살 되면 좋은 여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해 장근석을 좌절하게 했다.
관상가는 "일찍 만났으면 큰 아픔을 겪었을 텐데 본인이 운이 있어서 결혼까진 안 한 것"이라며 장근석이 운이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관상가는 김희철에게 '황새상'이라고 했다. 그는 김희철이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언급하며 "황새가 사는 곳, 1급수처럼 깔끔하게 영역을 만들어 놓으면 여성이 들어왔을 때 숨을 못 쉰다. 그래서 본인이 힘든 게 아니라 여자가 힘들다"고 전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장근석은 "그래서 들어왔다가 빨리 나가는구나"라고 공감하며 김희철의 연애사를 간접적으로 폭로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관상가는 김희철에게 "도화눈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눈 하나로 여자로부터 끊임없는 추파를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니까 작년, 재작년에 여자가 있었다"며 김희철의 연애사를 꿰뚫어 김희철과 장근석을 놀라게 했다.
그는 김희철의 사주 풀이에서도 "여자가 굉장히 많은데 좋은 여자는 마흔아홉, 쉰은 돼야 온다"고 했다. 실망하는 김희철에 관상가는 "일찍 결혼하면 100% 이혼한다, 재미있는 것은 50살에 결혼하는 것도 다행인 게 그때 아니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해 김희철 어머니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김희철은 "사진으로도 관상을 봐주실 수 있냐?"며 신동엽의 사진을 내밀었다. 관상가는 신동엽의 사진을 받아 들자 "이분은 여우상인데 일반 여우가 아닌 꼬리가 아홉개 달린 구미호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신동엽에 "타인을 속이는 것도 진짜 잘할 수 있다, 구미호 관상이 사기꾼이 되면 대형 경제사범이 된다, 그 재능을 예능 쪽으로 써서 수명이 굉장히 길다"고 전해 스튜디오 패널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