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1회 추경 8조174억 편성...전년대비 5.7%↑
2024.04.29 11:55
수정 : 2024.04.29 15:16기사원문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이 당초보다 4312억원 증가한 8조174억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됐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에 비해 일반회계 3341억원, 특별회계 971억원이 각각 증액된 가운데 SOC 확충, 재난재해 대응 및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사회적약자 지원, 육아부담 완화 등에 일반회계 기준 52%인 1723억원이 중점 편성됐다.
또한 △농산어촌 활력제고 538억원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500억원 △문화·관광·체육 경쟁력 강화 340억원 △신청사 건립 및 기타경비 240억원 등이 포함됐다.
우선 지역균형발전 및 SOC 분야에는 △도로확포장과 유지보수 360억원 △지방하천정비 266억원 △도시재생 활성화 117억원 등 총 921억원이 투입된다.
도민 안전 및 재난대응 분야에는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69억원 △소방 및 자치경찰 활동 강화 217억원 △재난 및 재해기금 90억원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38억원 등 총 635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사상 첫 3조 시대를 연 복지 분야에는 총167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사업별로는 △누리과정보육료 지원, 부모급여 87억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장애인연금, 의료급여 등 8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산업 및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는 총 500억원이 편성됐으며 주요 사업별로는 △첨단전략산업 기반조성 및 확대 147억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185억원 △신활력 청년 지원 158억원 등이다.
관광·문화예술·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산하 체육단체 사업 및 운영 81억원 △체육진흥시설 60억원 △강원FC 지원 50억원 △문화재보수정비 18억원 △안흥 식품관광기반 조성 15억원 등이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시대 새로운 100년의 기틀이 될 신청사 건립에 225억원을 투입해 청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채무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예산투입이 꼭 필요한 사업들이 편성됐다”며 “첫 돌을 맞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과 도민 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