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KT&G 상상마당 춘천...총 300만 방문객 찾은 '문화거점'

      2024.04.29 11:36   수정 : 2024.04.29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축제 ‘상상실현 페스티벌’과 아카이브 기념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상상마당 춘천은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이 예술과 함께 머무는 ‘아트스테이(Art+Stay)’로 변모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14년 개관해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의암호 수변에 자리잡아 자연과 가깝고, 공연장을 비롯한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10년간 총 3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춘천의 대표 문화공간 가운데 하나다.
연평균 4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을 비롯해 전국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는 지난해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역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을 계기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인디 뮤지션 등 총 30팀의 공연이 열렸으며, 총 1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춘천 지역 내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플리마켓을 열고 강원권 문화소외계층을 페스티벌에 초대하는 등 지역 상생 측면에서도 기여하는 축제를 열었다.

상상마당 춘천과 10년을 함께한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기억을 재해석한 ‘아카이브 1()’ 전시도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상상마당 춘천이 지난 10년간 선보여온 대표 프로그램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영사기로 상영하며, 그간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음원을 청음할 수 있는 '뮤직 아카이브'도 마련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아티스트 지원과 문화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 상생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문화공헌 플랫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지역 상생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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