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으로 디자인 최정상 올라...레드 닷 어워드 '최고상'

      2024.04.29 14:14   수정 : 2024.04.29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인 EV9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의 최정상에 올랐다.

2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2024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에서 총 4개 제품이(최우수상 1개·본상 3개)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EV6로 이 대회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 번 최고 디자인의 자리에 올랐다. EV9은 지난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 2관왕이 됐다.
EV9은 지난해 출시 이후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상을 받은 EV9에 이어 현대차 5세대 싼타페,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제품 디자인 분야 본상을 받았다. 또한 야외 및 캠핑 장비 분야에서 현대차 멀티 랜턴도 본상에 올랐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이끌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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