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사업 기회" 무협, 다음달 10일까지 스타트업 모집

      2024.04.29 14:44   수정 : 2024.04.29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4)' 사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무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로 받는다. 모집 분야는 △전기차 충전 △로봇 △5G 특화망(Private 5G) △사이니지 및 공간 관리 솔루션 △스마트러닝 △광고 플랫폼 △프로젝터 등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사업 8개 분야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와 신규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최대 2500만원까지 기술실증(PoC) 비용을 지원받는다.
LG전자 지원금(2000만원)과 무협 연계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금(500만 원)이 합쳐진 것이다.

무협·LG전자 공동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올해로 3년째다. 1회 사업 참가업체인 아이시냅스는 기술 실증을 거쳐 자체 개발 기술인 '사운드 캐스트'(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를 LG전자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에 참가했다.
2회 때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현재 광고 효과 측정 기술에 대한 기술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무협 이명자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성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역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외부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공유받아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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