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초소형 위성 초격차 기술개발.. 기후위기 대응

      2024.04.29 16:20   수정 : 2024.04.29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초소형 위성영상 기반 주요 지역 분석 및 실감화 지능 기술개발' 국가 연구과제(R&D)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초소형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레이더(SAR) 및 광학위성 데이터 초해상화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위성데이터 기반 광학위성 영상데이터 복원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개발 등이다.

영상레이더(SAR)는 지표면에서 반사된 레이더파의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영상데이터를 획득하는 관측시스템이다.

태양광이 필요한 기존의 광학위성과 달리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악천후 및 주야간 구분 없이 운용할 수 있어 해상도가 높고 구름이나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지역도 관측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공사는 저해상도 데이터를 더욱 선명한 고해상도의 데이터로 변환하는 초해상화 기술과 영상레이더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름,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지역을 원래의 지표 형상으로 재생성하는 영상데이터 복원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영상레이더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개발을 통해 호우피해 구역 및 중소규모 저수지 수위 등을 정밀하게 관측할 계획이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초정밀 재해 감시 및 대응 기술 고도화는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적인 대응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기후대응분야 글로벌 리딩 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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