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살 "아내, '전국노래자랑' 예선 탈락…그날 다른 대회 또 나가"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넉살이 끼쟁이 아내에 관한 자랑(?)을 늘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래퍼 넉살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지난 2022년 백년가약을 맺은 6세 연하 아내를 언급했다.

먼저 MC들이 "아내가 연예인처럼 끼가 많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넉살은 "노래를 좋아한다, 트로트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아내가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도전했었다.

일요일에 나갔는데, 아내가 자기는 긴장 안 한다고 하더니 엄청나게 하더라"라면서 "가사를 잊더니 '죄송하다' 하고 내려왔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넉살은 "그날 집 앞 홍제천에서 노래대회를 했는데 즉석에서 또 참가했다"라며 "쓴맛을 보고 '불타는 장미단'에도 나갔다.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한 아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던 MC 서장훈이 "원래 뭐 하시는 분이냐?"라며 웃었다.

넉살은 "호텔에서 일하다가 애견 미용 자격증도 따고, 예전에는 주짓수 대회도 나가고 그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