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선케어 시장 개화에 따른 실적 수혜 전망-FS리서치
2024.04.30 08:38
수정 : 2024.04.30 0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30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일반의약품(OTC) 선케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4년 7월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과 제품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 있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선크림이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인디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 모두 선케어 제품의 필수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잉글우드랩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아 연구개발(R&D) 능력을 활용, 선크림을 포함한 OTC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잉글우드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하는 중으로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2024년 약 100건의 파일링이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 잠재력을 의미한다.
황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의 실적 성장은 이러한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확장과 직결되며 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24년 매출액은 2635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 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잉글우드랩코리아 인천 남동구 공장의 생산시설도 26% 증축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