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에 공립 특수학교 신설.. 28개 학급 규모

      2024.04.30 10:45   수정 : 2024.04.30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 옥동에 3번째 공립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3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공립 특수학교수가 적어 탈락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지역 특수학교는 공립인 혜인학교(울산 중구)와 행복학교(울산 울주군) 등 2곳이 운영 중이다.

사립인 태연학교(울산 북구)와 메아리학교(울산 북구)를 합쳐도 4곳에 불과하다.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상황에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세 번째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 신설 사업'이다. 울산 옥동 산 39-24 일원에 유·초·중·고·전공과 28학급(유 1, 초 9, 중 6, 고 6, 전공과 6), 정원 181명 규모로 추진된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제3공립 특수학교를 세워지면 특수학교 지역 편중에 따른 원거리 통학과 특수학교 과대·과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3공립 특수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울산 남구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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