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앞두고 자치구들도 '매력 정원' 경쟁
2024.04.30 14:17
수정 : 2024.04.30 14:17기사원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면 심사를 통해 7개 구를 선정,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는 지난 2월부터 대상지를 선정하고,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박람회 개막일 이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수 정원 및 행사개최지를 선정하는 심사는 5월 13일 진행한다. 정원 조성, 행사 개최, 시민참여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후 7개 자치구를 선정한다.
한편 학생·시민과 함께 하는 동행정원도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3월 작품공모를 통해 학생동행정원 10개팀, 시민동행정원 15개팀을 선정했다. 서울뿐 아니라 강원·충청·전라·경상도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참여했다.
이밖에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5월 11일 조성하는 ‘글로벌 정원’, 개막식 당일 시민과 함께 정원박람회 축제 공간 일부를 꽃으로 꾸미는 ‘서울 가드닝 퍼포먼스’ 등 정원의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시민참여 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정원도시 서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