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일상 속 환경보호 동참 위한 '선한 영향력' 눈길

      2024.04.30 14:01   수정 : 2024.04.30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릴레이 인스타툰으로 '전과정 평가'의 개념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을 독려했다.

4월 30일 한국P&G에 따르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환경보호 방법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십오일, 다운, 얄개, 감자 등 인기 웹툰 작가 4인과 함께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 4편을 공개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이번 인스타툰은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관점인 '전과정 평가'를 쉽고 재밌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과정 평가(LCA)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폐기물 감축과 분리배출 외에 환경에 기여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G 역시 전과정 평가에 입각해 제품을 설계하고, 사업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4편의 인스타툰에 대해 독자들은 "생활용품은 사용하는 과정에서 80%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는지 몰랐다. LCA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잘 버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환경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자신만의 실천 노력을 공유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스타툰은 한국P&G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서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한국P&G는 환경보호를 위해 유통업체나 유관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이마트 및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출범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가플지우'는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시작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이다. 삼자협약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현재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연합체로 성장했다.

참여 기관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플지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 3월 기준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2만3423kg에 달한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를 위해 다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추구해야할 때"라며 "책임감 있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한국P&G는 기업 내부적인 탄소 감축 노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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