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외점포 수익 적자 전환
2024.04.30 18:33
수정 : 2024.04.30 18:33기사원문
4월 30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년 1억2250만 달러 이익을 냈던 것에 비해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159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생보사 이익이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86.1% 증가한 반면 손보사는 대형 자연재해 사고로 인한 손해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3년 말 자산은 6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말(63억3000만 달러) 대비 1억10000만 달러 증가했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부채(34억4000만 달러)가 3억4000만 달러 감소했고 자본(30억 달러)은 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감원은 "기후변화, 경기변동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보험회사는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해외점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보험회사의 해외 신규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