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글로벌 유니콘 탄생 지원"

      2024.04.30 15:30   수정 : 2024.04.30 19:11기사원문
KB금융그룹이 지난 10년 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255곳을 선발해 2100억원을 투자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금융위원회, 정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을 초청하여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축사로 시작해 스타트업 투자·육성기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대표적인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의 강점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KB스타터스'에서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했던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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