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3구역 건축심의 통과 "2364가구 공급"
2024.05.01 13:57
수정 : 2024.05.01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강남3구 유일한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인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일 서울시는 전날 30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마천3구역을 비롯해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7642가구(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가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한 마천3구역은 25개동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364가구(공공 400가구, 분양 1964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서측 인접지구에서 동측 학교예정지로 통학 보행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또 대지를 여러 판으로 나눠 지형의 고저차에 순응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8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072가구(공공 410가구, 분양 2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대지 북측·중앙·남측 주요 동선이 지나는 곳곳에 공공이 활용 가능한 공개공지를 조성했다. 단지의 규모를 고려해 주동별 부대시설을 별도로 계획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