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난방 문화 전파"…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 몽골 진출

      2024.05.01 18:33   수정 : 2024.05.01 18:33기사원문
귀뚜라미가 몽골 훈누구렌건설과 카본보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귀뚜라미냉난방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학수 귀뚜라미 대표, 어용바타르 작닥 주한몽골대사, 어르길 바산쿠우 훈누구렌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귀뚜라미는 훈누구렌건설과 몽골지역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 영업망 구축, 서비스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몽골 지역 주거 환경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현대식 주택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심지 외곽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로 집단 주거지 형태를 이룬 게르촌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다.
조립식 가옥인 게르 특성상 보일러 난방이 불가능하고, 난로 등 난방기기를 구동하기 위한 연료로 석탄을 주로 사용하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석유와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 걱정 없이 전기로 구동하는 친환경 난방 자재다. 카본발열망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으로 몽골 현지에서 경험하기 힘든 한국식 바닥 난방을 알릴 계획이다.


유해 전자파 걱정이 없으며, 일정 온도 이상 상승을 막는 과열 방지 장치를 장착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공 기간이 짧고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맞춤 설치가 가능해 게르 등 조립식 가옥에 적합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카본보드 친환경성과 사용 편의성이 만성적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가옥 거주민들의 난방 환경을 개선하려는 몽골 현지 수요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몽골에 전통 온돌 난방 문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거주지별 특성에 맞는 난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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