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할머니 위한 서프라이즈 미역국…"기특하고 고마워" 눈물
2024.05.01 23:20
수정 : 2024.05.01 23: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유진이 할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오유진이 부모님 대신 자신을 키워 준 할머니와 단둘이 캠핑을 떠났다.
그는 캠핑장에서 할머니 몰래 무언가를 만들었다.
오유진은 "제가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데, 마트 가서 직원한테 어떻게 하는 건지 물어봤다"라면서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던 중 할머니 생신이 지나갔다. 그때 바쁘기도 해서 말로만 축하드린다고 했다. 미역국이나 그런 걸 한 번도 못 해 드려서 챙겨드리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줬다.
그는 마법의 소스를 활용해 미역국을 완성했다. "짜잔! 미역국이야!"라는 소리에 할머니가 깜짝 놀랐다. 할머니는 "고마워, 세상에나~"라며 고마워했다. 미역국을 맛보고는 "맛있어"라면서 감격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그 정성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마음에 감탄했다. 유진이한테 정 고마웠다"라며 "세상에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했어. 또 눈물 나려고 해. 유진이가 이제 다 컸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우는 모습에 애써 눈물을 참던 오유진까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