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둘레길 걷고 어촌 숙소 할인 받자" 정부, 최대 10만원↓
2024.05.02 13:22
수정 : 2024.05.02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 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어촌·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처 간 협업사업 중 하나로 걷기여행 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기획전 기간 걷기여행 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 등 30여개 상품을 30%(최대 1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은 인근에 돌머리해수욕장과 함께 하우스캠핑장 등 숙박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기 좋다.
전남 순천 거차마을(뻘배 체험)과 경남 남해군 지족마을(죽방렴 체험)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어업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쉼터와 음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어촌·연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영양가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와 우리 어촌·연안지역과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업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