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내 최현주, 다른 남자와 사귀는 꼴 못봐 결혼 결심"
2024.05.02 13:41
수정 : 2024.05.02 13: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이 아내 최현주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떠올린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는 53세(만 52세) 아빠이자 배우인 안재욱이 9세(만 8세) 딸 수현이, 4세(만 3세) 아들 도현이를 데리고 한강 나들이를 하는 다이내믹한 육아 일상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두 자녀와 함께 근처 한강을 찾는다.
직후 안재욱은 수현이의 두발자전거를 뒤에서 잡아주며 열심히 달리지만, 허리를 펴지 못한 채 계속 자전거를 잡아주면서 "아이고, 허리야"라며 곡소리를 작렬한다. 결국 그는 돗자리 위에 대자로 뻗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막내' 김원준은 "진짜 이렇게 된 거야? 완전 방전됐네"라며 안타까워한다.
잠시 후, 수현이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속상해 한다. 안재욱은 그런 딸에게 "아빠도 처음 탈 때 다 넘어지고 그랬어"라며 자상하게 이야기하고, 기운이 빠진 딸을 위해 커플 자전거를 빌려 함께 타는 센스도 발휘한다. 그런데 도현이는 자신만 아무것도 타지 않았다며 대성통곡을 해 안재욱을 당황케 한다. 안재욱은 체력이 바닥났음에도 급히 '가족 자전거'를 대여해 또 한 번 열정을 불사른다.
집에 돌아온 안재욱은 휴식할 틈도 없이 곧장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은 한식, 점심은 분식으로 상을 차렸던바, 저녁에는 중식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MC 김구라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9세 연하의 아내 최현주(뮤지컬 배우)와의 러브스토리도 깜짝 공개한다. 한강 나들이에서 돌아오다 웨딩화보를 찍는 커플들을 보자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는 것. 안재욱은 "지금의 아내를 만났을 때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 '다른 남자와 사귀는 꼴은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구나 했다"고 고백한다.
'아빠는 꽃중년' 3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