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6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2024.05.02 13:59   수정 : 2024.05.02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대구와 의성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신설 사업인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이어지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6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타 대상에 오른 국토교통부 사업은 총 3개로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공항에 연계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2조6485억원에 이른다.
총 길이 70.1km 가운데 65km를 새로 깔고 정거장 5개소를 설치한다.

가덕도신공항, 부산항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도 이날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호남고속도로지선(서대전~회덕) 확장사업은 지·정체를 겪고 있는 대전 외곽순환선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경찰청의 아산 경찰병원 건립도 예타 대상에 올랐다. 비수도권 경찰관들의 의료 복지 향상 및 지역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아산에 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노후시설로 꼽혔던 서울상록회관은 재건축을 통해 공무원연금기금 자산가치 증식 및 기금수입 증대 등을 목적으로 인사처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사업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SW 인재 양성을 위해 수요 맞춤형 SW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예타 대상에 선정된 6개 사업 외에도 타당성 확보를 완료한 3개 사업의 조사 결과도 이 날 의결했다.
사등~장평 국도건설,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 건립,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 등 총 3개 사업은 본격 착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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