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과기부 '해사 사이버보안 기술 고도화' 맞손

      2024.05.02 14:54   수정 : 2024.05.02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첨단 해양 모빌리티 육성·지원 등 해양 분야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 분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선박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 또 자율운항 기술개발, 해상통신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항만 구축 등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와 과기부는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사 사이버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분야의 확대,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AI) 일상화 등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해양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신기술의 해상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해 관련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은 "AI 등 디지털 기술이 해양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해양 분야도 지난 9월 정부에서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준수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저궤도 위성통신 등을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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