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한, 불법촬영 논란에 2차례 해명 속 사과 "연출된 상황…방예담 없었다"
2024.05.03 09:31
수정 : 2024.05.03 09:31기사원문
이서한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라며 "영상의 장소가 가수 (방)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서한은 3일 오전 2차 해명문을 올리며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에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방예담은 3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서한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성적 행위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1시간가량 후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해당 영상이 몰래 촬영하는 듯한 구도로 불법 촬영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영상 속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져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