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인디브랜드 성장성 부각...올해 최대 실적 전망-그로쓰리서치
2024.05.03 09:51
수정 : 2024.05.03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3일 클리오가 인디브랜드부문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클리오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라면서 "영업이익 개선 폭은 더 컸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화장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국내 최초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낮은 채널(면세점, 도매 등)의 비중이 줄고 수익성 높은 채널(온라인 등)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광고홍보비 및 판매수수료 등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향후 북미와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매출액의 99% 이상은 아마존닷컴을 통한 온라인 매출이다"라며 "동남아 매출액 50% 이상은 베트남이 차지하는 데 색조 중심에서 구달의 스킨케어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클리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3960억원, 영업이익을 396억원으로 전망하고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0% 성장,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화장품 최신 트렌드상 인디브랜드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동사의 실적은 2024년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