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탁구 유망주 강릉 찾는다...8일 국제탁구대회 개막

      2024.05.06 10:42   수정 : 2024.05.06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세계 각국 탁구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WTT 유스 컨텐더가 오는 8일 강릉에서 개최된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4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유소년·청소년 선수들의 국제투어 시리즈 중 한 대회로 지난해 8월 청양대회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2번째 대회다.



경기장은 올해 초 열린 강원 동계 유스올림픽 개최 장소였던 강릉아레나로, 1만2000명 관중 수용이 가능하며 타원형 경기장으로 탁구 경기를 관전하기에 적합한 시설이다.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4에는 19세 이하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선수들 250여명이 출전하며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인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중심 탁구 강국 유망주들이 한국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8일 개막 이후 11일까지 4일간 세부 연령대로 나눠 남녀 개인단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치러지고 첫날 남녀 단식 예선을 시작으로 10일 혼합복식 결승, 11일 남녀 단식 결승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WTT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인 강릉아레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대회 유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정착해 나가겠다”며 “이번 국제대회를 발판으로 탁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다가올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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