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美 ‘빌보드 200’도 뚫었다

      2024.05.08 08:36   수정 : 2024.05.08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막내딸로 통하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빌보드 ‘핫 100’을 뚫더니 이번엔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1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데뷔앨범과 데뷔곡을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모두 올려놓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앞서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랭크되며 아일릿은 이 차트에 가장 빨리 입성한 K-팝 아티스트라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들은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다.


음원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그네틱’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6위, 12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두 주요 차트는 빌보드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순위를 매긴다.

음원과 음반 쌍끌이 호성적 덕에 아일릿의 아티스트 차트 순위도 급상승했다.
아일릿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41위에 자리했다.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전주 대비 24계단 뛰어올라 2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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