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드라마 긴장돼"…'안방 신인' 송강호, 변요한과 '삼식이 삼촌' 출사표(종합)

      2024.05.08 12:10   수정 : 2024.05.08 12:10기사원문
배우 송강호와 변요한(오른쪽)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재명(왼쪽부터)과 티파니 영, 서현우, 변요한, 신연식 감독, 송강호, 진기주, 오승훈, 주진모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상반기 기대작인 '삼식이 삼촌'이 안방을 찾아온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 역을 맡았다. 그는 "올해로 영화 데뷔는 28년째, 연기 생활은 35년째"라며 "처음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서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한편으론 설레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제 아주 다채롭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팬들과 소통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닌가 한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신연식 감독님하고도 얘기했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의 어떤 트렌드화돼 있는 엄청난 분량의 어떤 OTT 드라마와는 달랐다"며 "그래서 더 모험이 될 수도 있고 또 그래서 더 신선할 수도 있겠더라, 그런 점에서 호기심과 함께 의욕이 발동되면서 이렇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극 중 엘리트 청년 김산으로 등장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저는 신연식 감독님의 글을 좋아하던 팬이었다"고 운을 뗀 후 "물론 송강호 선배님의 데뷔작이라는 어떤 강력한 소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현장에서는 변요한 외 배우들의 '드라마 후배 송강호'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변요한은 '드라마 후배' 송강호에 대해 "후배가 전체 스태프 소고기를 걸 처음 봤다"고 미담을 전했다. 또한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서는 "훌륭했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진기주는 "이제 후배님께서 이제 관리 모니터 어땠냐고 저에게 질문을 하실 때마다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가 하면, 서현우는 "배우가 이렇게 긴장을 안 하시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승훈은 "후배님께서 밥도 많이 사주시고 되게 되게 좋은 후배님이셨다"며 "그리고 이상하게 같이 연기하는데 후배라고 얘기했는데 너무 떨리고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제가 많이 가르쳐 드렸어야 되는데 오히려 너무 많이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연식 감독은 '삼식이 삼촌'이 반영하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밥 먹었냐는 질문이 인사말인 유일한 나라인 것 같다"며 또 6.25 전쟁 직후에 한국 상황, 정말로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시대를 반영한다"면서 "극 중 엘리트, 정치인, 군인 등 많은 캐릭터들이 큰 거대 담론을 얘기하는데 삼식이 삼촌이란 사람은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 사람이 사실 가장 진솔하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먹는 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송강호 역시도 "되게 한국적인 제목"이라고 운을 뗀 후 "삼식이라는 건 그 당시 먹는 거에 대한 어떤 절박한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한국적인 아주 가장 고유한 정서가 많이 담겨 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의 어떤 시대 배경이 드라마의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들을 또 투영해 볼 수 있고 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되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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