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 푸틴 대통령 5번째 취임식 참석

      2024.05.08 13:29   수정 : 2024.05.08 13: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72)이 러시아 블라미디르 푸틴(71) 러시아 연방 대통령의 다섯번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스티븐 시걸은 7일(현지시간) 크렘린궁 성 안드레아 홀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의 다섯번째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2018년 푸틴의 4번째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티베트 불교 신자로 알려진 스티븐 시걸은 이날 동양풍의 검은 도포를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취임식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며 푸틴을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계인 스티븐 시걸은 2016년 푸틴의 도움으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현재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자다.
평소 푸틴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그는 지난 2023년 2월에는 러시아 국가 우호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스티븐 시걸은 90년대 활약한 유명 액션 배우로 '복수무정'(1990) '언더시즈'(1992) 등 다수의 액션 영화로 인기를 누렸다.
2004년 우리나라 영화 '클레멘타인'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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