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확률형 아이템 일일 모니터링’ 체험

      2024.05.08 17:33   수정 : 2024.05.08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미래엔세종)이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현장을 찾아 일일 모니터링 체험에 나섰다.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 따르면 이날 유 장관과 홍진호, 문호준은 게임위 수도권 사무소에서 일일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현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 등은 현장에서 유저들과 온라인 게임의 확률정보 표시 여부와 방법 등을 살펴보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는 등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게임 이용자와 게임위 모니터링단 직원들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의 향후 개선할 점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수도권 지역 대학 게임학과 학생들도 일일 모니터링 현장에 이용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게임업계 발전을 위해 문체부와 관련 기관의 정책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오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하고 게임 이용자들의 생새한 의견을 듣고자 일일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다”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이용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문체부는 이 제도가 안착해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지난 3월 22일 첫 시행된 이후 게임위 모니터링단을 통해 총 64개 게임에서 ‘확률정보 미표시’ 등 105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특히 거짓 확률이 의심되는 6건을 발견해 자료 공개를 요청하는 등 게임사의 유저 눈속임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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