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퀄베이스, 이천-백사에 물류센터 790억 투자

      2024.05.09 08:31   수정 : 2024.05.09 0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통합 개발업체 이퀄베이스는 A급 물류센터 개발을 목표로 이천-백사 부지 3만1800㎡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연면적 약 4만1800㎡ 규모로, 총 개발비 79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퀄베이스는 Northmod가 투자 부문을 맡고 있다.

Northmod는 국내 펀드인 Amberock 펀드를 통해 실물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천-백사 프로젝트는 Amberock Korea II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물류센터는 6층 건물로 전층 접안이 가능하다. 8.2~8.7m 천장고, 2t 규모 바닥 하중 용량을 갖춘다. 2026년 1분기 완공이 목표다.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주요 지역을 가로질러 남북을 잇는 3번 국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커머스, 소매, 3PL 운영을 위한 신속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촉진하고 수도권 고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하다고 봤다.

이퀄베이스 디벨롭먼트 CEO 니콜라스 비숍 (Nicholas Bischoff)은 “이번 투자로 우리는 전략적인 위치에서 고품질 자산의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얻었다. 이퀄베이스는 한국의 물류창고 및 물류 시장의 장기적인 전망과 회복력에 대한 확신이 있다.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 프로젝트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orthmod의 폴 리(Paul Lee) 전무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며, 현재의 경제와 금융 환경이 시장 리스크에 맞춰 유연한 자본 조달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창출했다고 자신한다.
이천 투자는 Amberock Korea II 펀드가 PF와 에쿼티 모두에 투자해 자본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퀄베이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물류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한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를 모색하는 데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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