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0기 정숙, 0표후 각성 "안넘어오면 남자 아냐"…영호에 폭풍 플러팅

      2024.05.09 09:09   수정 : 2024.05.09 09:09기사원문
ENA, SBS플러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고독정식을 먹고 각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들이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된 데이트로 본격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영숙은 뒤늦게 나온 영철과 데이트에 나섰고, 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순자를 택했고, 영자는 상철 광수 영수와 3:1 데이트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숙은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2:1 대화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고 대시를 예고했다.

영자와 영수 상철 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이 자리에서 대화를 주도하며 영자와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영자가 결혼식을 안 해도 괜찮다고 하자,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세 번 저질렀고, 광수는 "스리아웃!"을 외치며 넌지시 경고했다.

이후 영자는 상철과 단둘이 마주하자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고는,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의사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으나,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정반대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둘만의 호감을 나눴고,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고 털어놨다.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


'나는 솔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