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지앤비에스에코, 친환경 반도체 스크러버 수요↑...매출 1000억 기대"

      2024.05.09 09:39   수정 : 2024.05.09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9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대해 반도체 스크러버 기술력으로 올해 매출이 출범 최초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5년에 설립된 지앤비에스 에코(GnBS eco Co.,LTD.)는 태양광산업, 반도체산업 및 기타 관련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파우더 트랩 등을 개발 및 공급중인 기업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동 사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스크러버이며 동사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때부터 친환경 무폐수 스크러버 공급사로 널리 알려졌다“라며 ”2017년 12월, SK Hynix WFPS(Water Free Plasma Scrubber-무폐수 스크러버) 64대 수주에 이어 2019년 10월, SK Hynix SUPEX 대상(품질) 수상, 그 이후 2021년에 독일 CS 클린 솔루션과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중“이리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영업, 인도 태양광 고객사 확보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며 “이에 2024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한국IR협의회는 지앤비에스에코의 올해 매출 1000억 기록 근거와 관련, 중국과 유럽 등 적극적인 해외 영업 전개를 꼽았다.

실제 이 회사는 중국 대련(Dalian)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에도 스크러버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지역에서 영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4년 매출 1072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지앤비에스 에코의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라고 할 수 있는 씨에스클린 시스템즈( CS Clean Systems)는 독일 Fraunhoferstraße 에 본사를 둔 유해 가스 저감 장치 공급사인데 향후 해외 매출에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씨에스 클린 시스템즈의 건식 약제 방식 스크러버(Dry Bed TypeScrubber) 분야에서 전문 지식 및 엔지니어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앤비에스 에코의 유럽 반도체 고객사 확보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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