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사이다 가격 담합했나?"…공정위, 음료업계 현장조사

      2024.05.09 12:30   수정 : 2024.05.09 12: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음료 가격 담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롯데칠성, 코카콜라, 동서음료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을 통해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민생 경기에 체감이 큰 의식주 담합 행위에 대해 잇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설탕 제조업체들과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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