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원 현대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2024.05.09 14:50
수정 : 2024.05.09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희원 현대차 사장(R&D본부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기차·프리미엄 차급에 대응 할 수 있는 경량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익키리우 한도준 대표는 구동·제동 전문부품업체로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신규 수주 및 중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선일파이다스 김지훈 대표이사는 배터리 트레이 관련 제품과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을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라인을 혁신시켰다. 또 무분규 노사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함께 산업포장을 받은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는 르노 부산 공장의 품질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주도해 신차(오로라 프로젝트) 일감 및 폴스타의 부산공장 생산 유치에 기여했고, 현대하이텍 오정기 대표는 차량 전장부품과 실장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총 14점의 정부포상과 총 20점의 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