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돌싱은 다르더라" 이혜영·유세윤 놀란 '돌싱글즈5' 탕후루 연애 (종합)
2024.05.09 16:28
수정 : 2024.05.09 16: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돌싱글즈5' 90년대생 돌싱들의 'MZ 연애'가 펼쳐진다.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직진 로맨스, 쫄깃한 동거 과정을 리얼하게 담는 '돌싱글즈'는 시즌5에서 다시 국내로 돌아와 제주도에 모인 90년대 'MZ 돌싱'들의 양보 없는 연애 전쟁을 그린다.
이날 박선혜 PD는 '돌싱글즈'에 대해 "한국 연애 프로그램 대표적인 한 축이 아닐까 싶다"라며 "시즌5에서는 MZ세대 돌싱들의 사랑을 담았다, 이번 시즌이 재미있는 이유는 작가님들의 재미난 구성으로 만든 특별한 룰과 PD들이 출연자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잘 구성했다"라고 했다.
이혜영은 "이번 시즌은 아주 다르더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처음에는 복잡했는데 현장에 있던 분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Z세대가 생각하는 관계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했다가 불타는 사랑을 찾고 싶은 진정성은 (전 시즌과) 같으니까, 이해되더라, 그런데 나머지 부분은 MZ세대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시즌5를 탕후루에 비교하며 "자극적이고 달콤하기는 한데 먹어보면 형형색색 맛이 다른 과일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혜영은 "90년대생인데 살짝 과장하면 제 딸 나이 친구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자식을 보는 느낌으로 보다가 나도 저 나이쯤에 처음 결혼했지! 싶더라도 다시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더라, 부모님과 자녀가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요소를 설명했다.
은지원은 "나는 여러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만의 독특함이 있어서 몰입해서 보는 입장이다, 나도 연애, 이런(이혼) 경험이 있어서 어디 가서 쉽게 연애를 못 했는데 똑같은 조건에서 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니까 위축되는 부분이 없고 조건이 평등해서 좋은 것 같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는 상태에서 연애하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라고 했다.
박선혜 PD는 "최근 이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는데 대부분 이혼에 초점을 맞췄다, '돌싱글즈'는 처음에 이혼 예능이 이것밖에 없어서 우리도 이혼에 대한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 이분들이 어떻게 모여서 유대감을 쌓고 상처를 위로하는지 차별점으로 담으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 시즌은 따뜻함이 없다, 긴장감, 경쟁심,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기반으로 한 전쟁이다, 이분들이 어리고 자신감이 있고 예쁘고 잘생긴 것도 있지만 내면에 두려움, 질투심이 있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재혼도 생각하지만 당장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